전북 도민 내달 5일부터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받는다

김동철 2021. 6.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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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모든 도민이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받는다.

전북도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전 도민에게 7월 5일부터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기와 제약된 일상을 이겨내는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전하기 위해 보편적 지원을 구상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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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형태로 지원..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 사용 제한
재난지원금 지급 설명하는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지역 모든 도민이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받는다.

전북도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전 도민에게 7월 5일부터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고, 8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다른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 농협 직영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된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가지고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 신청·수령할 수 있다.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각지대는 방문 지급한다.

기부를 원할 경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지원금 지원으로 방역과 경제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기와 제약된 일상을 이겨내는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전하기 위해 보편적 지원을 구상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소요 예산은 행정경비 12억원 등 1천812억원으로, 재원은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800억원과 지역개발기금 1천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지원액의 약 1.8배인 3천263억원으로 전망된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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