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남 자치경찰위원장에 '안희정계' 권희태 전 정무부지사 내정

정종윤 2021. 6.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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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권희태(67)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17일 복수의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위원장 자리에 막판 조율 작업을 마치고 권 전 부지사를 내정, 다음주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도 공보관·혁신분권담당관·감사관을 거쳐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고 안희정 지사 시절인 2011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한편,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말 전국에서 처음으로 닻을 올리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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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권희태(67)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17일 복수의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위원장 자리에 막판 조율 작업을 마치고 권 전 부지사를 내정, 다음주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권 전 부지사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직에 들어섰다.

권희태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사진=정종윤 기자.]

충남도 공보관·혁신분권담당관·감사관을 거쳐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하고 안희정 지사 시절인 2011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권 전 부지사는 선문대 특임부총장으로 근무해왔다.

도 관계자는 “능력이 출중한 분이라 삼고초려해 모시려 한 것”이라며 “전임 지사 사람을 의도적으로 끌어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장은 시의 부시장급 직책인 정무직 1급 상당에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은 불가능하다.

앞서 지난 4월 초대 충남자치경찰위원장 A(72)씨가 일선 파출소에서 공무집행 방해 의혹으로 임명 5일만에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한편,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말 전국에서 처음으로 닻을 올리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자치경찰위원회는 2개 과에 총 35명이 도청 별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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