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동안 매 1분마다 40봉씩 팔렸다

신미진 2021. 6.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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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팝. [사진 제공=오리온]
소비자들의 요청에 재출시된 오리온 '치킨팝'이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오리온은 치킨팝이 2019년 2월 재출시 이후 2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분에 40개 이상 팔리며 전 국민이 1봉씩 먹은 셈이다.

치킨팝은 닭강정 같은 매콤달콤한 맛과 국산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기존대비 10% 양을 늘리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판매를 재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하면서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는 치킨팝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과 경쾌한 식감을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버로 치킨팝 열풍을 다시 한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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