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생산 등 유발효과 6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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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부산시가 지난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을 합의 추대한 데 이어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유치 총력전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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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부산시가 지난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을 합의 추대한 데 이어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유치 총력전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러시아 모스코바와 이탈리아 로마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바다와 도심이 맞닿은 부산 북항이 개최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부산이 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우리나라 최초 등록엑스포(5년마다 개최)를 개최하는 것으로 국가와 지역브랜드 제고는 물론 스마트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록엑스포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 미국 등 6개국에 불과하며 우리나라가 7번째 국가가 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2030년 5월 1∼10월 31일) 200여 개 나라에서 5050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유발 효과만 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고용유발 50만명 등을 포함하면 부산월드엑스포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며 글로벌 경제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월드엑스포를 통해 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이 이끄는 미래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수단 공유 서비스인 마스와 스마트 공항, 도시, 항만을 선도하는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개최지 선정을 위한 BIE 후속 절차도 빨라진다.
2023년 상반기로 예상됐던 BIE 조사단의 현지실사가 내년 8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개최지 선정은 2023년 11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정부와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민간유치위원회에 이어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정부유치지원위원회,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국회유치특별위원회 3대 축으로 유치전을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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