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030세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생태계 조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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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2030세대에게 일자리를 막연하게 던져줄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6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열린 전국대학교학생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 청년이 꿈을 이루는 제주'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제주도는 더큰내일센터 필두로 세계를 꿈꾸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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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일자리 못찾아 방황..586이 책임져야"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030세대에게 일자리를 막연하게 던져줄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6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열린 전국대학교학생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 청년이 꿈을 이루는 제주’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제주도는 더큰내일센터 필두로 세계를 꿈꾸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에 4개의 대학교가 있지만, 막상 졸업한 청년들이 취업에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군 이래 가장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은 청년들이 자기의 노력을 살릴만한 일자리를 못 찾아서 방황하는 것을 586세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지사 후보 시절 청년 공약으로 일자리 만개 공약, 무엇보다 진로탐색과 취업·창업을 준비시켜주는 제주더큰내일센터라는 이름으로 교육 훈련기관을 만들었다”며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취업·창업 이후 스타트업들을 키워주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경험자이고 기성세대들은 오히려 무경험자이다”며 “그런 면에서 2030세대에게 일자리를 막연하게 던져줄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톤을 높였다.
전국대학교학생처장협의회는 국내 4년제 대학 학생처장을 회원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학교생활과 효과적인 학생 지도를 위해 1975년 설립된 단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언택트 시대 비대면 학생지도’ 사례발표, ‘대학재정 및 장학정책의 현주소와 미래’ 정책토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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