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배달모아,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만 명 육박

누적 매출액 2억5000만원 달성..침체 지역 경기 회복에 활력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 3월31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2개월 여간에 가입자 수 9450명, 가맹점 480곳의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배달모아는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배달모아 가입과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배달모아의 주요 인기품목은 로컬푸드다.

쌀, 신선야채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집에서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시민의 제천화폐 사용 확대를 통해 배달모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6월에는 소비자 맞춤형 통 큰 혜택으로 배송료 지원, 모바일 지역상품권 결제시 페이백 쿠폰 지급, 깜짝 타임세일, 로컬푸드 할인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의 가맹점과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배달모아의 적극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수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달모아는 소상공인 가입비와 수수료, 광고비가 없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지역화폐(10%할인)로 바로 결제하기가 편리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상생 플랫폼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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