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 확대

전남=나요안 기자 2021. 6.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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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1만 2000여 명)에게 학습자료 구입비 1인당 10만원을 새롭게 지원하고, 네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3000여 명)에게는 학습자료 구입비를 100% 올려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은 형제 순서에 관계없이 세 자녀 이상 양육 가정의 모든 중·고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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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5억 원 확보..세 자녀 이상 가정까지 고교생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1만 2000여 명)에게 학습자료 구입비 1인당 10만원을 새롭게 지원하고, 네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3000여 명)에게는 학습자료 구입비를 100% 올려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 확대는 최근 전남도의회와 협력을 통해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에 15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은 형제 순서에 관계없이 세 자녀 이상 양육 가정의 모든 중·고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타 시·도 교육청에 비해 폭 넓은 다자녀 지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미라 전남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남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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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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