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미술·일러스트, 각자 시선으로 본 세운상가 전시회 '세운도면'

허남설 기자 2021. 6. 17. 1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건축·미술 등 분야 종사자들이 서울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을 관찰하고 각자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가 19일 열린다.

서울시는 17일 “작가 10명이 세운상가 일대를 직접 관찰하고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워크숍 ‘세운도면: 도시를 그리는 방법’의 결과물을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전시한다”라며 “건축, 디자인,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종사하는 작가들이 지역을 탐색하면서 포착한 것들을 각자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로 그려냈다”라고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는 기계, 금속, 조명, 인쇄 등을 다루는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곳으로, 서울시는 2016년부터 이 도심산업을 보전·계승한다는 취지로 도시재생 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엔 온라인 산업지도 ‘세운맵(map.sewoon.org)’을 제작하는 등 각종 기록화 사업을 실시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권민호씨가 이번 전시 기획을 맡았고, 지난 5월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의 지역답사와 창작 활동을 보조했다.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참조하면 된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