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수출 '순항'..전남 코로나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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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전남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5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한 12억6000만 달러에 수입은 33.6% 늘어난 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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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석유제품·합성수지·철강판' 수출 호조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전남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5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한 12억6000만 달러에 수입은 33.6% 늘어난 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 5월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 시 늘었지만 전월(14억65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3.9% 줄어 올 들어 4개월 연속 이어 오던 증가세가 멈췄다.
무역 수지는 5억7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67.1%), 자동차(50.3%), 냉장고(126.2%) 등 주력 품목 전체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급 신장한 반도체는 스마트폰 5G 본격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확대 등으로 모바일과 서버용 메모리 주문이 확대 되면서 수출이 늘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미국(58.6%), 싱가포르(81.9%), 중국(51.3%), 대만(127.2%), 말레이시아(62.6%), 캐나다(868.5%)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한 36억2000만 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0.7% 증가한 28억6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7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139.5%), 합성수지(57.7%), 철강판(326.5%) 등 주력품목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철강판은 원자재 가격 강세와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 물량과 단가가 모두 상승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중국(29.9%), 미국(267.4%), 일본(135.9%), 싱가포르(1,216.5%) 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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