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상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사실상 확정

송기영 기자 2021. 6.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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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32)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일본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사실상 선정됐다.

17일 재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는 최근 김 상무를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선정하고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김 상무를 국가대표로 선정하는 안건이 이사회 서면 결의를 앞두고 있다"며 "이사회 결의가 끝나면 국가대표 선정 최종 결정은 대한체육협회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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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 내부 승인 절차만 남아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조선DB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32)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일본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사실상 선정됐다.

17일 재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대한승마협회는 최근 김 상무를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선정하고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김 상무를 국가대표로 선정하는 안건이 이사회 서면 결의를 앞두고 있다”며 “이사회 결의가 끝나면 국가대표 선정 최종 결정은 대한체육협회가 한다”고 했다.

김 상무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제승마협회(FEI)가 요구하는 올림픽 출전 자격에 부합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김 상무는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에서 열린 ’2020 Adequan Global Dressage Festival(AGDF)’ 국제 마장마술(CDI3) 그랑프리 프리스타일에서 72.920%의 점수를 받아 우승했다. 김 상무는 국내외 대회 성적에 따라 마장마술 국가대표 선정 최우선 순위에 있었다고 한다.

김 상무는 한화에너지에서 근무하다가 AGDF 출전을 위해 지난 2월 초 휴직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승마 관련 사업과 함께 프리미엄 레저 분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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