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안전사고 잇따라.. 자기차량에 깔린 택배기사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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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60대 택배 기사가 자신의 택배 트럭에 깔려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모 아파트단지에서 택배 기사 A씨가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내리막길에 세워둔 택배 트럭이 뒤로 밀려 내려가자 자신의 몸으로 트럭을 막다가 넘어지면서 택배 차량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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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모 아파트단지에서 택배 기사 A씨가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내리막길에 세워둔 택배 트럭이 뒤로 밀려 내려가자 자신의 몸으로 트럭을 막다가 넘어지면서 택배 차량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10시 56분쯤 부산 수영구에서 30대 남성 B씨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구 남천해변시장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광안동까지 3.5km를 운행하다 넘어졌다.
사고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범칙금 10만원을 통고처분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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