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3명 신규 확진..건축사무소·초등 급식실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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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83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191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4만1730명)보다 183명 늘었다.
이날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날 용인시의 한 어학원 및 성남시 반도체칩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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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83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191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4만1730명)보다 183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 192명에서 2일(211명), 3일(209명), 4일(211명)으로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다 5일(160명), 6일(151명), 7일(130명), 8일(161명), 9일(180명), 10일(173명), 11일(174명), 12일(149명), 13일(122명), 14일(120명), 15일(190명), 16일(183명)으로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 건축사 사무소 관련 14명, 수원시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 1명, 용인시 어학원 및 성남시 반도체칩 제조업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165명이다.
16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건축사무소에서 확진자 14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앞서 이 곳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직원(20명)과 접촉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직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건축사무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앞서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4일 급식실 조리사 5명과 가족 3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에 조리사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15일 3명(조리사 1명, 지인 2명)이 추가 감염됐다.
16일에도 1명(지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현재 접촉자 등 22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교직원 ·학생간 접촉사실은 확인되지 않아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유증상자 발생시 검사를 받도록 학교측에 통보했다.
이날 용인시의 한 어학원 및 성남시 반도체칩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제조업체 직원이다.
이 어학원에서는 지난 13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3명이 추가 확진(교사 1명, 제조업체 직원 2명)됐다.
이어 15일 12명이 추가 감염(어학원생 6명, 어학원생 가족 2명, 교사 1명, 제조업체 직원 1명, 직원 가족 1명, 접촉자 1명)됐다.
이로써 이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어학원에서 발생된 집단감염이 어학원에 다니는 제조업체 직원에 의해 30여명 규모의 반도체 칩 제조회사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86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6.9%인 479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3병상 중 27.9%인 26개가 사용 중이고 67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776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38.8%(690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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