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쇼룸·전시장, 새로운 소통 공간 '기아 스토어'로 재탄생

박소현 2021. 6.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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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규 브랜드 전략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 디자인 표준 공개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기존 쇼룸·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전시 공간을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기아 스토어’로 명명하고 매장 디자인 표준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초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밝혔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규 브랜드 전략을 ‘공간’이라는 고객 접점에 반영해 디자인 표준을 마련했다.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이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아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기아 스토어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기아는 동탄역 지점에 기아 스토어 디자인 표준을 적용해 시범 운영에 나섰으며 향후 약 7000여개의 국내외 매장에 순차적으로 디자인 표준을 반영할 계획이다.

기아, 신규 브랜드 전략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 디자인 표준 공개 [사진제공=기아]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고객 최우선의 영감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전시존과 고객존을 각각 구성하고 상반된 느낌으로 연출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현했다.

기아의 제품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인 전시존은 무채색을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으로 구성됐으며 전시존 곳곳에 스틸 느낌의 소재를 활용한 빛 반사 등을 통해 차량을 보다 돋보이게 하고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시존 내에서 차량을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다목적 바 테이블도 마련했다.

방문자가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아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존은 우드톤을 활용해 미니멀하고 자연적인 감성을 가미한 따뜻한 공간으로 연출됐다.

더불어 기아는 기아 스토어 두 공간의 대비를 통한 시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두 공간을 가로지르는 루프(Loop)형태의 조명을 배치했다. 또 고객이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부분의 소재를 중요하게 고려해 가구와 소파의 경우 더 부드럽고 직조감이 있는 소재로 구성했다.

한편 기아는 판매 거점뿐만 아니라 디자인 표준이 적용된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 ‘Kia 360(기존명 Beat 360)’을 올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정비 거점 등에도 디자인 표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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