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국외여행 가요"..여행 업계, 앞다퉈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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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닫혔던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국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9월18~22일)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해외여행 본격 재개 기회로 꼽아 마케팅을 부쩍 강화 중이다.
하나투어도 추석 연휴를 겨냥한 국외여행 상품을 여러가지 준비 중이다.
추석 연휴 국외여행 상품은 노랑풍선, 참조은여행, 인터파크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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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별로 전세기로 일정 맞추는 전략도
국적 항공사들도 국제노선 운항 속속 재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닫혔던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국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9월18~22일)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해외여행 본격 재개 기회로 꼽아 마케팅을 부쩍 강화 중이다.
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괌·사이판·하와이 여행상품을 내놨다. 괌과 사이판은 연휴 첫날인 9월18일 오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4박5일 체류한 뒤 연휴 마지막날인 같은 달 22일 오후 현지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하와이는 4박6일 일정으로 9월17·20·21일 3차례 출발한다. 출발 한 달 전까지는 별도 취소수수료가 없고,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설 연휴 상품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모두투어는 설 연휴 국외여행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설 연휴 상품에선 다낭·세부·방콕·대만·푸꾸옥 등이 추가됐다. 이 업체는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해외여행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지는 점을 감안했다”며 “특별기를 통해 일정을 연휴기간에 딱 맞게 짰고, 좌석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다른 국외여행 가능 지역 상품도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도 추석 연휴를 겨냥한 국외여행 상품을 여러가지 준비 중이다. 괌은 전세기를 이용하는 3박5일과 4박6일 일정 상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적 항공사들이 백신 접종과 트래블 버블 도입 흐름에 따라 국제노선 운항을 앞다퉈 재개하고 있으니 아직은 항공편이 많지 않고 그나마도 불투명하다. 항공사들의 추석 연휴기간 운항 계획 등을 알아보며 정기편을 이용할 지 특별기를 마련할지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국외여행 상품은 노랑풍선, 참조은여행, 인터파크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도 준비 중이다. 한 여행사 임원은 “국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빠르게 높아지는데다 백신 접종 속도로 볼 때 국내 코로나 상황이 조기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의 국제노선 운항 재개와 여행사들의 국외여행 상품 출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이 7월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1회(매주 토요일) 비행기를 띄우기로 한데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도 인천-사이판 노선은 7월29일부터, 인천-괌 노선은 7월31일부터 각각 주 1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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