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7월 괌·사이판 비행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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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7월부터 괌, 사이판 노선에 비행기를 다시 띄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괌과 사이판 2개 노선 정기운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괌, 사이판 노선의 주 1회 운항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의 국제선 항공편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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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괌과 사이판 2개 노선 정기운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7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7월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차례로 재개하고 각 주 1회 운항에 나선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사이판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 현지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한다. 괌 노선은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괌에 오후 11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 사이판 등 휴양지로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다.
현재 괌과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얀센) 3종의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3월 운항 중단 이후 처음 재개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괌, 사이판 노선의 주 1회 운항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의 국제선 항공편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괌, 사이판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주춤했던 항공, 여행 시장이 기지개를 켜 회복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선 노선 확장, 중대형기 도입 등 티웨이항공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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