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일가족 3명 등 7명 확진..감염 확산에 방역 비상

지정운 기자 2021. 6. 17.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에서 밤사이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순천439번(전남1566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있었던 순천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으며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무증상으로 확진된 경우다.

순천442번(전남1569번) 확진자는 경기 용인 거주자로, 순천의 가족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 방문자 관련 4·격리 중 2·격리자 접촉 1명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에서 밤사이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에 이어 이날 오전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순천439~4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순천439번(전남1566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있었던 순천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으며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무증상으로 확진된 경우다.

순천440번(전남1567번) 확진자는 숙박업소 관계자로, 순천43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439번은 격리 장소로 숙박업소를 이용했다.

고교생인 순천441번(전남1568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의 한 입시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학원에서는 강사와 고교생 2명이 확진됐고, 해당 고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순천442번(전남1569번) 확진자는 경기 용인 거주자로, 순천의 가족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순천442번 확진자와 골프모임으로 만난 지인(순천443번·전남1571번)과 가족 2명(순천444~445번·전남1572~1573번)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순천에서는 5월 이후 128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백신 접종률은 1차 28.1%, 2차 9.7%를 기록하고 있다.

jwj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