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이라 LNG 액화플랜트 사업 순항

이동희 기자 2021. 6.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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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되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주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사업은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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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NG Train 7 착공식
NLNG Train 7 착공식.(제공=대우건설)©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의 보니섬(Bonny Island)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 및 부수설비다.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인 2조66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원청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 최소화를 위해 설계 및 구매 업무를 중심으로 공정을 수행했고, 동시에 착공을 위한 현지 준비업무를 진행했다.

이에 현장 공정률은 계획보다 빠른 상황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현재 NLNG Train 7의 공정률은 7.28%로 계획(7.09%)보다 앞섰다. 현재 현장은 부지 정지작업 및 진입도로 및 사무실/숙소 건설 등 본격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일부 글로벌 건설사가 독식한 LNG 액화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서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했다. 현지 풍부한 사업 경험, 보유 리소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향후 Train 8 사업이 본격화하면 추가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되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주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사업은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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