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 발표

강중모 2021. 6. 17.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한킴벌리는 17일 산림청이 개최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개최 사막화 방지의 날 기념 화상토론회
몽골에 조성되고 있는 유한킴벌리숲의 모습. 유한킴벌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는 17일 산림청이 개최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었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몽골 유한킴벌리숲에는 생태타워가 설치돼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몽골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억될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몽골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표 등록이 돼 소비자 캠페인 활동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몽골지역 협력 파트너인 MSD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의 유한킴벌리 수출 제품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해 유한킴벌리의 대 몽골 수출도 전년비 약 50%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했던 노하우가 바탕이 돼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숲이 부족하고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오랫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데 대한 몽골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고 소감을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