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만취 운전자 차량 2대 '쾅'..시민 추격 끝에 붙잡혀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6.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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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가 시민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경남 고성군 대전통영고속도로 공룡나들목 인근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급제동하는 등 음주 운전이 의심 정황을 목격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쏘나타 운전자 B(20대)씨는 A씨의 추격을 따돌리려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진주 시내로 들어왔다가 한 주택가에 차량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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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경찰 신고 후 실시간 위치 알리며 추격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가 시민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경남 고성군 대전통영고속도로 공룡나들목 인근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급제동하는 등 음주 운전이 의심 정황을 목격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과 통화를 이어가며 쏘나타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쏘나타 운전자 B(20대)씨는 A씨의 추격을 따돌리려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진주 시내로 들어왔다가 한 주택가에 차량을 멈췄다.

이에 A씨가 음주 여부를 추궁하자 다시 도주를 시작한 B씨는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붙잡혔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5%였다.

경찰은 음주 운전 차량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A씨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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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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