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59' 양현종, 결국 마이너리그로..AAA서 선발로 뛴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현종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현종을 트리플A로 보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무리투수 이안 앤더슨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그리고 앤더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빅리그 로스터에서 양현종의 이름을 지웠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보냈다. 지난 4월 27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뒤 약 50일만의 강등이다.

양현종은 빅리그 8경기(4GS)에 등판해 29이닝을 투구하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4월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선발로 나섰지만 선발투수로는 아쉬운 활약을 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빅리그에 복귀하기 전까지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양현종이 트리플A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언제 빅리그로 돌아올지 주목된다.(자료사진=양현종)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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