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출제품, '아마존'서 인기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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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작년부터 '아마존' 온라인쇼핑몰에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수출 중소기업 67개사의 제품을 입점시켜 왔으며, 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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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수출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작년부터 '아마존' 온라인쇼핑몰에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수출 중소기업 67개사의 제품을 입점시켜 왔으며, 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울진농원(울진군) '솔뽕차'(솔잎과 뽕잎새싹이 어우러진 건강차)의 경우 작년 총매출은 113달러에 그쳤으나, 올해 5월 한 달 동안 1만4498달러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거뒀다.
이와 맞물려 5월 2주차 '아마존'의 전 세계 티백차 부문에서 판매순위 2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구매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금강송 솔잎 추출물을 활용한 적송유 캡슐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솔나라(의성군)는 올해 처음 '아마존'에 입점해 4월부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5월까지 5062달러 판매액을 기록했다.
예천어무이참기름(예천군)은 들기름의 건강증진 효과가 알려지면서 작년 총매출은 1920달러였으나 올해 5월 누계 2993달러가 판매되면서 현재까지 15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백질 보충식을 주력으로 하는 프로틴코리아(성주군) 역시 작년 총매출 2만3150달러에서 올해 5월까지 3만1005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미국의 까다로운 통관조건과 '아마존'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현지 시장에 판매가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19'로 수출난 타개를 위해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중국, 일본, 미주 등 전 세계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45개사에 이어 올해는 150개사를 대상으로 그 수혜기업을 확대해 왔다.
입점제품에 대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현지 홍보, 물류, 배송, 정산 등 종합적인 지원이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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