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기긴축 시사' 코스피, 장초반 0.5% 하락 3260선..환율 13원↑

박응진 기자 2021. 6.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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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0.5% 가량 떨어져 3260선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23년까지 2차례 기준금리 인상 등 조기 긴축을 시사해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만 오르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카카오 등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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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소폭 내림세, 달러/원 환율 13.2원 올라 1130원
© News1 DB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0.5% 가량 떨어져 3260선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소폭 내림세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23년까지 2차례 기준금리 인상 등 조기 긴축을 시사해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16일) 종가와 비교해 17.88포인트(p)(0.55%) 내린 3260.80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50억원, 61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22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만 오르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카카오 등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등이 하락하고, 비금속광물, 보험, 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28p(0.03%) 하락한 998.1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0억원, 4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3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 펄어비스 등은 떨어지고, 에이치엘비, CJ ENM, SK머티리얼즈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디지털콘텐츠, 금융 등이 내리고,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2원 급등한 1130.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265.66p(0.77%) 내린 3만4033.6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2.88p(0.54%) 하락한 4223.70, 나스닥 지수는 33.17p(0.24%) 밀린 1만4039.68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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