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서 화재, 배송 차질 불가피..인명피해는 없어

신미진 2021. 6.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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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내부 전경. [사진 제공=쿠팡]
17일 오전 5시 36분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240여명이 대피했다.

쿠팡에 따르면 이날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인력 150여명,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덕평물류센터에는 쿠팡 직원 240여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한다. 쿠팡 측은 "화재로 인해 덕평물류센터를 당장 운영할 수 없는 만큼 배송에 차질이 예상 된다"며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나눠맡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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