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 "2023년까지 두차례 금리 인상 전망"

박슬기 기자 2021. 6.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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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동결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이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오는 2023년 말까지 금리가 두차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명의 FOMC 위원 중 13명은 연준이 2023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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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동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동결했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이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오는 2023년 말까지 금리가 두차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8명의 FOMC 위원 중 13명은 연준이 2023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행 금리가 2023년말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위원은 5명에 그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대치는 기존 6.5%에서 7%로 상향됐다.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3월 전망치보다 1%포인트 오른 3.4%다. 실업률 추정치는 4.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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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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