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서 테이퍼링 계획 발표..2023년에 금리 인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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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되고 2022년 시행돼 2023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상이 연 2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테이퍼링은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시사된 이후 9월 FOMC에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2022년에 시행돼 금리 인상은 2023년 상반기 시작돼 연 2회 수준으로, 0.5%포인트 인상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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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되고 2022년 시행돼 2023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상이 연 2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17일 “연준(Fed)은 6월 FOMC를 통해 연방기금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만장일치로 동결했다”며 “연준은 경제전망을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점도표 금리 인상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앞당겨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만 점도표는 불확실해 대단한 예측치가 아니고, 상당한 추가 진전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금리 인상 논의는 매우 시기상조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스탠스가 달라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내년에는 완화되겠지만 예상보다 높은 상황이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도표는 내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된 이후 2023년 인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장기전망(2.5%)은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023년까지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18명 중 5명에 불과했다”며 “8명은 3회 이상 인상을 주장해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화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이퍼링은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시사된 이후 9월 FOMC에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2022년에 시행돼 금리 인상은 2023년 상반기 시작돼 연 2회 수준으로, 0.5%포인트 인상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FOMC에는 통화정책 가이던스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경제활동과 고용지표는 강화됐다는 표현이 유지됐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 요인으로 상승했다는 판단도 그대로 유지했다”며 “다만 팬데믹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백신 접종으로 미 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었다는 문구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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