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 분할 재상장 후 과도한 저평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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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003550)에 대해 분할 재상장 이후 과도한 저평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대주주간 지분 스왑, 현금 활용 방안 등을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향후 구광모 회장의 LX지분 15.95%와 구본준 회장의 LG지분 7.72% 지분 스왑이 예상된다"며 "스왑전 주가 약세가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있으나 현재 주가는 이미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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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003550)에 대해 분할 재상장 이후 과도한 저평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대주주간 지분 스왑, 현금 활용 방안 등을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계열 분리된 LX홀딩스의 상장 자회사 지분 대비 할인율은 22%인 반면 LG의 할인율은 59%에 달한다”며 “LG의 영업가치와 비상장 가치는 제외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59% 할인율은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이번 계열 분리를 통해 LG는 비핵심 사업을 매각함과 동시에 전자, 화학, 통신 서비스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대형 OLED, 자동차 전장 등의 성장 동력을 고도화할 수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우려는 LG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향후 구광모 회장의 LX지분 15.95%와 구본준 회장의 LG지분 7.72% 지분 스왑이 예상된다”며 “스왑전 주가 약세가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있으나 현재 주가는 이미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조원 이상의 순현금으로 향후 특별 배당, 주주환원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형태의 현금 활용 방안을 시장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저가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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