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뒤로 밀리는 택배차..몸으로 막던 택배기사 깔려 사망

박세진 기자 2021. 6. 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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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려 내려오는 자신의 택배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넘어지면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35분께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60대 A씨가 내리막길에서 10m가량 뒤로 밀려오는 택배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넘어졌다.

이후 택배차량이 넘어진 A씨를 깔고 지나가는 사고가 났다.

택배차량은 시동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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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택배기사가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려 내려오는 자신의 택배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넘어지면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35분께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60대 A씨가 내리막길에서 10m가량 뒤로 밀려오는 택배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넘어졌다.

이후 택배차량이 넘어진 A씨를 깔고 지나가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택배차량은 시동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이드 주차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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