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의 아쉬움 "5반칙 아쉬웠다, 공격 적극성 떨어졌다"

2021. 6.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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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파울 콜이 소프트하게 적용되다 보니 5반칙으로 나간 게 아쉬웠다."

이대성(오리온)이 재개된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서 좋지 않았다. 이대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필리핀 클라크 팜판가 엔젤레스 시티 파운데이션 체육관에서 열린 2021 FIBA 인도네시아 남자 아시아컵 예선 A조 필리핀과의 3차전서 16분6초 동안 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다. 5반칙 퇴장했다. 한국은 필리핀에 78-81로 패배, 2승1패가 됐다.

이대성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경기였고, 초반 분위기가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많이 안타깝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남은 세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기 초반 공격적인 수비에 대해 이대성은 "국제대회서 수비의 중요성은 당연히 크다. 파울 콜이 소프트하게 적용되다 보니 빨리 대처해서 적응했어야 했는데 5반칙으로 나간 것이 아쉬웠다. 첫 경기였고, 이 멤버 구성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어떤 것인지 경기를 하면서 정리된 부분이 있다.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될 것 같고, 볼 핸들러가 부족한 상황인데 나랑 (김)낙현이랑, (변)준형이까지 세 명이 있는데, 너무 수비적으로만 한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공격에서의 적극성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라고 했다.

세대교체가 된 이번 아시아컵 예선서 고참이다. 이대성은 "한 경기지만 부담이 있었다.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코트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분위기도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대성은 "대표팀은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온 결과에 대해서 빨리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남자대표팀은 17일 15시30분에 인도네시아와 A조 4차전을 갖는다.

[이대성.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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