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반대' 일본 전범기 불태운 대학생 경찰이 연행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1. 6.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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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던 대학생이 일본 전범기가 그려진 인쇄물을 불에 태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5시쯤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정문 앞에서 일본 전범기가 그려진 인쇄물을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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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집회 벌인 뒤 전범기 그려진 인쇄물 불태워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불참 촉구 집회. 황진환 기자
부산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던 대학생이 일본 전범기가 그려진 인쇄물을 불에 태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소속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5시쯤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정문 앞에서 일본 전범기가 그려진 인쇄물을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동료와 함께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미신고 집회를 벌인 뒤, 미리 준비한 라이터로 인쇄물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인쇄물에는 '독도 침탈 욱일기 군국주의 도쿄 올림픽 거부' 등 글씨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퍼포먼스 진행자 신병을 확보해 신원을 확인한 뒤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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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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