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타인, LA로 신병인도 결정에 '망연자실'.. 성범죄 추가 재판받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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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했던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9)이 뉴욕주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신병이 인도돼 성범죄 혐의에 대한 추가 재판을 받게 된다.
16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 뉴욕주 이리 카운티 법원은 지난 15일 버펄로 인근 주립 교도소에 수감된 와인스타인의 신병을 LA 카운티로 인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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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법원, 와인스타인의 신병을 인도하는 방안 승인
LA 검찰, 11건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추가 재판 불가피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했던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9)이 뉴욕주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신병이 인도돼 성범죄 혐의에 대한 추가 재판을 받게 된다.
16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 뉴욕주 이리 카운티 법원은 지난 15일 버펄로 인근 주립 교도소에 수감된 와인스타인의 신병을 LA 카운티로 인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앞서 LA 검찰은 와인스타인이 2004∼2013년 베벌리힐스에서 여성 5명을 성폭행했다며 11건의 혐의에 대해 기소했다. 이날 뉴욕주 법원의 송환 결정에 따라 LA 검찰은 오는 7월 초까지 그의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앞서 와인스타인은 뉴욕주에서 여배우 지망생, TV 프로그램 제작사 직원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3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와인스타인의 변호인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개 변론에서 LA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해 당뇨, 시력 저하 등을 앓고 있는 와인스타인이 뉴욕주 교도소에서 안정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송환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LA에서도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검찰의 변론을 받아들여 와인스타인 측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날 법원 결정이 내려지자 와인스타인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괴로운 듯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쥔 모습이 목격됐다. LA 검찰은 “와인스타인이 여기에 도착하면 120일 이내에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으나 와인스타인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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