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연습생 출신 사장님 등장, 백종원 "제 정신이야?" 혹평 [종합]

태유나 2021. 6. 17.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이 새로 방문한 아귀찜, 파스타 집 음식 맛에 모두 혹평을 쏟아냈다.

이번 '숲속마을 골목'에서는 비주얼 파스타집, 아귀&뽈찜집, 매운 쌀국수집이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아귀&뽈찜집을 찾았다.

아귀찜을 맛 본 백종원은 "LA 갔을 때 이런 아귀찜을 먹어본 적 있다"며 "왜 버터를 넣었냐.  희한한 맛이 난다. 내 평생 이런 아귀찜은 처음이다. 갑자기 버터 맛이 확 올라오니까 기분이 나빠진다"고 혹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스타집 사장 부부, 연습생 출신 이력
백종원, 터무니 없는 가격에 "제정신이냐"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백종원이 새로 방문한 아귀찜, 파스타 집 음식 맛에 모두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고양시 일산은 1기 신도시 중 하나로, 대표적인 베드타운 지역이다. 특히 골목이 위치한 숲속마을은 인근 대형 먹자거리에 밀려 더욱 소외된 상권. 이번 '숲속마을 골목'에서는 비주얼 파스타집, 아귀&뽈찜집, 매운 쌀국수집이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아귀&뽈찜집을 찾았다. 아귀&뽈찜집은 모녀가 운영하는 가게로, 종갓집 며느리인 어머니는 요리 기본기를 바탕으로 각종 반찬, 양념장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만들었다. 요식업 경력은 20년으로, 17번의 업종을 변경했다고. 

아귀찜을 주문한 백종원은 조리 과정을 보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딸 사장님은 아귀찜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이다. 좋은 재료를 쓰려고 하고, 제 입맛에는 우리 아귀찜이 제일 맛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백종원은 아귀찜을 만드는데 버터를 넣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했다.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아귀찜을 맛 본 백종원은 "LA 갔을 때 이런 아귀찜을 먹어본 적 있다"며 "왜 버터를 넣었냐.  희한한 맛이 난다. 내 평생 이런 아귀찜은 처음이다. 갑자기 버터 맛이 확 올라오니까 기분이 나빠진다"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딸 사장님은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 더 많다. 단골도 많이 늘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백종원은 금새록을 호출했다. 아귀찜을 맛 본 금새록은 "버터향이 엄청 많이 올라온다. 느끼하다. 아쉬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아귀 상태는 좋다며 “버터를 뺀 아귀찜을 만들어볼고 제안했다. 

두번째 가게는 '비주얼파스타집'이었다. 부부가 함께 운영중인 가게로 이들 부부는 연예기획사 연습생 출신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사장님은 오디션을 봤었고, 아내 사장님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남편은 요식업 경력이 13년 차로, 창업 전 일한 가게만 10곳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 일하던 가게 3곳이 연달아 폐업하며 첫 창업 결심 후 2021년 3월에 첫 가게를 오픈했다고.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비주얼 파스타집 음식은 메뉴 이름부터 어려웠다. 이어 김성주는 백종원과 금새록에게 이들 사장님이 파는 메뉴 중 하나인 새우튀김 리소또의 가격을 맞춰보라고 했다. 백종원과 금새록은 "8000원"이라고 예상했지만, 정답은 1만 7000원이었다. 

백종원은 터무니 없는 가격에 "저 사람들 제정신이냐"고 황당해했다. 이어 매운 닭고기 메뉴는 1만 6000원, 돼지고기 샐러드&파스타 가격은 1만 9000원이었다. 백종원은 "장사가 되는게 이상하다. 저길 누가 가냐"고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두 종류의 파스타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옆집 짜장면 가게는 3900원이라 적어놨다. 동네 물가를 대변해주는 건데 그걸 뛰어넘으려면 그 정도로 내 음식에 대한 팬층이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퀄리티에 너무나 흡족해하실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비싼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음식을 맛 본 백종원은 "느끼하다. 이거 못 먹겠는데?"라며 혹평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