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인수 참여..소문만 무성했던 대기업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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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가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참여합니다.
토종 사모펀드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테일러메이드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KPS캐피털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체 인수금액은 17억 달러, 우리돈 1조 9000억원 규모이며, 더네이쳐홀딩스는 1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 파트너(SI)로 인수에 참여합니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인수금융에서 8000억, 메자닌 5000억, 에쿼티 6000억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인수금융은 신영증권과 KB국민은행 하나금융투자가 담당하고, 이 외 MG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국내외 주요 연기금·공제회가 투자자로 참여해 현재 심의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SI에 롯데·신세계·CJ·카카오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에프앤에프(F&F)·한세실업 등 중견기업들이 거론됐지만 더네이쳐홀딩스가 최종 선정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의류 등 패션상품이 주력인 곳입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라이선스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습니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각 기업들마다 투자금액 제안과 경영참여 요구안이 달랐다"며 "국내 어패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 중 MZ세대 고객층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더네이쳐홀딩스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향후 테일러메이드를 매각 할 경우 전체 지분 50%를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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