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 예보에..우산·제습기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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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이른 장마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장마 관련 제품 수요가 들썩이고 있다.
옥션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비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우산, 우비 등 생활용품부터 제습기, 건조기 등 가전 제품까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장마 시즌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우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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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이른 장마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장마 관련 제품 수요가 들썩이고 있다.
옥션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비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우산, 우비 등 생활용품부터 제습기, 건조기 등 가전 제품까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장마 시즌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우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크기가 큰 골프우산 판매량은 495% 증가했다. 이외에도 우비(37%), 여성 샌들(20%), 남성 슬리퍼·쪼리(110%) 등 비 오는 날 사용하기 적절한 신발이나 잡화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실내를 뽀송하게 해줄 생활가전도 인기다. 의류건조기 판매는 50% 늘었고, 의류관리기 판매량도 9% 증가했다. 제습기는 71%, 신발살균건조기는 전년 대비 20% 더 많이 팔렸다.
장마에 대비하려는 운전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김서림방지제 판매량은 195% 늘었고, 유리세정·발수코팅제 판매량도 92%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여름 비가 많이 내려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며 "올해는 관련 제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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