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들 제정신이야?" 백종원, 파스타집 가격에 충격 '시식 포기' (골목식당)[어제TV]
백종원이 일산 비주얼파스타집 가격에 놀란 뒤 느끼한 맛에 시식을 중단, 포기했다.
6월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일산 숲속마을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첫 등장한 일산 비주얼파스타집은 연상연하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부부 모두가 기획사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성주는 “남편은 오디션을 봤고 아내는 길거리 캐스팅. 그런데 남편이 요식업을 굉장히 많이 했다. 경력이 13년이다. 창업 전 일한 가게만 10곳이다. 중식 서빙을 시작으로 이태리 레스토랑 위주로”라고 경력을 설명했다.
남편은 최근 3년 동안 일하던 3곳의 식당이 문을 닫자 2021년 3월 창업했고, 창업비용 8천만원이 올대출이라고. 백종원은 “이거 되게 위험한 거다”며 올대출 창업을 우려했다. 이어 김성주는 “장사가 안 된다는 걸 감안하며 맞혀봐라”며 비주얼파스타집 메뉴들의 추정가격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백종원과 금새록은 감베로니 쁘리티 리소토(새우튀김 리소토) 사진을 보고 8천원이라 추리했지만 답은 1만 7천원. 백종원은 “저 사람들 제정신이야?”라며 주택가에 위치한 파스타집의 가격에 경악했다. 대표메뉴 파스타 피칸테 뽈로는 1만 6천원, 마이알레 인싸라따는 1만 9천원으로 거듭 충격을 줬다.
백종원은 “장사가 되는 게 이상한 거다. 무슨 생각으로 창업을 한 거냐. 2년 공실이었으면 임대료도 저렴하게 들어왔을 텐데”라며 유동인구가 적은 주택가, 2년 비어있던 가게에서 받는 가격에 거듭 놀라워했다. 지켜보는 동안 비주얼파스타집에는 손님이 전혀 없었고, 할 수 없이 시식단으로 출동한 금새록은 금방 정체를 들켜 버렸다.
백종원은 금새록의 시식으로 20분이 넘게 걸리는 요리 시간만 확인하고 직접 식당을 찾아가 피칸테 뽈로와 마이알레 인싸라따를 주문했다. 이번에도 요리는 17분이 걸렸다. 백종원은 시식 전부터 “올라오다 보니까 옆집이 자장면집이다. 크게 현수막으로 3900원 붙여 놨다. 동네 물가를 대변해주는 거다. 그걸 뛰어넘으려면 사실 내 음식에 대한 팬 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장은 “제가 만드는 그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면 흡족해하실 거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만드는 음식이 베스트라고는 생각 안 한다. 그렇다고 맛없다고도 생각 안 한다”며 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식을 시작한 백종원은 “느끼하다. 이거 못 먹겠는데? 일반 크림파스타가 아니라 매콤 크림인데도 느끼하다”며 마이알레 인싸라따를 시식 포기했다.
이어 백종원은 피칸테 뽈로 역시 “이건 더 느끼한데? 많이 느끼하다. 크림파스타라고 다 느끼한 게 아니다. 맛있는 집은 참 맛있는데”라며 시식 중단했다. 또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은 좋은데 내가 가격을 결정하는 건 중요하지만. 장소에 따라서, 매장 오픈 비용에 따른 투자비용에 따라서도 가격이 결정된다. 밖에 가격이 적혀 있는데 과연 손님이 들어올까 궁금하더라. 보고 머뭇거리다가 안 들어온 손님도 있을 것 같다”고 일침 했다.
여기에 백종원은 “만원대 중반 이상 파스타를 먹을 때는 식전 빵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파스타만 달랑 나오지는 않았다”며 메뉴 구성과 인테리어도 지적 “사실 요즘 무조건 아끼지 않는다. 대우 받으려면 쓴다. 이런 분위기에서 만원 중반 가격을 지불하면서 파스타를 먹진 않을 것 같다. 애매한 위치 포지션은 제가 볼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주방을 점검하며 “주방관리는 잘한다. 개업한지 얼마 안 됐어도. 이런 거 잡아놓은 거 보면 몸에 배어 있다. 경력이 있잖아”라고 칭찬했다. 사장 부부는 백종원의 칭찬에 그제야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비주얼파스타집이 첫 등장부터 가격과 맛으로 두 번 충격을 준 상황. 백종원의 솔루션에 따라 비주얼파스타집이 적절한 가격과 최고의 맛을 찾을 수 있을지, 비주얼파스타집의 변화에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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