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없어 못 뛰겠다" 테임즈 이어 스모크도 전격 퇴단, 巨人 날벼락

이선호 입력 2021. 6. 17. 07:03 수정 2021. 6. 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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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저스틴 스모크(34)가 전격 퇴단했다.

'닛칸스포츠'는 스모크가 16일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전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조만간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196홈런을 날린 스모크를 영입했다.

'스포츠호치'는 신규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가족이 들어오지 못해 스트레스를 안은 채 뛰기 어렵다면 퇴단을 희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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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저스틴 스모크(34)가 전격 퇴단했다. 

'닛칸스포츠'는 스모크가 16일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전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조만간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196홈런을 날린 스모크를 영입했다. 연봉 300만 달러 2년 계약을 했다. 에릭 테임즈와 함께 더블 슬러거를 영입해 타선을 크게 강화했다. 

그러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조치에 따라 3월 하순에야 일본 땅을 밟았다. 개막 한 달이 지난 4월 27일 야쿠르트전에서 1군에 데뷔했다.  스위치 히터이자 5번 1루수로 34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7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발목을 잡았다. '스포츠호치'는 신규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가족이 들어오지 못해 스트레스를 안은 채 뛰기 어렵다면 퇴단을 희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모크는 6살, 3살 두 딸이 있는데 좀처럼 입국이 허용되지 않자, 남은 연봉을 모두 반납하고 미국으로 귀국하겠다는 강한 의지까지 보였다. 

신문은 구단이 만류했지만 최종적으로 퇴단을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며 요미우리는 주축 타자 한 명이 팀을 떠나는 긴급 사태에 휩쓸렸다고 전했다. 

특히 에릭 테임즈도 4월 27일 야쿠르트전에서 수비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상을 입고 귀국한 바 있다. 신문은 요미우리가 새롭게 영입한 두 명의 대포를 빼고 남은 시즌을 싸우게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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