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수제안 금상 '초고층 건축물 비상 소방호스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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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64건의 제안을 접수해 실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금상 1, 은상 1, 동상 1, 장려상 1, 노력상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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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64건의 제안을 접수해 실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금상 1, 은상 1, 동상 1, 장려상 1, 노력상 2건이다.
우수제안자에겐 시장상과 상금이 지급되며 7월 1일 정례조회 때 시상한다.
금상은 남부소방서 구조대 김태희 소방위의 '(초)고층 건축물 화재 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피난층 내 비상 소방호수함 설치'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지난해 10월 초고층 아파트인 삼환아르누브 화재 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하면서 고층내부 소방용수 부족과 비상계단을 통해 대원이 소방호스를 가지고 올라가면서 주민이 대피하는 비상계단의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해 제안하게 된 사례다.
초고층 아파트의 피난층에 소방호스함을 설치하고 화재 시 비치된 소방호스를 건물 외벽으로 떨어뜨려 소방급수차량에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으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은상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 권상우 주무관의 '상수도 가압장 유입관말의 잉여압력을 이용한 운용비 및 탄소배출량 절감 방안'이다.
이는 상수도 가압장을 운영하면서 흡수정(물탱크) 유입 관말에 잉여압력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이 잉여압력을 이용하는 라인 가압 방식의 개량 공사를 통해 동력비 등 운용비를 절감한다.
동상은 도시재생과 이나은 주무관·김태형 사무관·울산경제자유구역청 이용진 주무관의 '울산 도시경관정보 포털 서비스 개발' 제안이다.
도시경관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울산 도시경관에 대한 모든 자원과 사업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가 가능한 포털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경관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울산의 도시경관 창출을 목표로 한다.
장려상은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 최문식·이동준 주무관의 '정수 찌꺼기 및 약품공급 펌프 V 벨트 안전커버 개선' 제안이다.
노력상은 의회사무처 특별전문위원실 이경미 서기관의 '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서(안) 전자예산안 활용으로 예산절감 등 효율성 제고',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고봉일 주무관의 '최종 침전지 수로 자동주행 이끼 청소로봇 개발' 제안이다.
금·은·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한다.
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gov.epeople.go.kr)를 통해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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