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름나기 '혼신'

조현철 2021. 6. 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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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여름철 방역대책을 9월 17일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해변, 계곡·하천, 물놀이장, 야영장, 영화관, 유흥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장수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와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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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까지 해수욕장·해변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여름철 방역대책을 9월 17일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해변, 계곡·하천, 물놀이장, 야영장, 영화관, 유흥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관리한다.

이번 대책은 울산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하향과 백신접종 특전 등으로 방역 긴장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방역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장수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와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주요 휴가지인 일산·진하 해수욕장·해변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면서 지역경제에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해수욕장은 방문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 호출을 도입하고 이용객의 체온을 실시간 측정 후 안심 손목밴드 및 체온 스티커를 부착해 입장·관리한다.

백사장은 최소 4m×4m 크기로 구획해 파라솔 등 차양시설을 설치하고 돗자리·평상 등 대여물품은 다른 사람이 이용하기 전에 소독한다.

주요 방역사항은 홍보매체를 활용해 사전 안내하고 현장에선 입간판, 현수막, 전광판, 안내방송(30분~1시간 주기)을 통해 수시로 홍보한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북구 강동 등 주요 바닷가엔 공무원, 안전요원, 의용소방대, 해병대 전우회 등 점검반을 편성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공원의 탐방로 등에서도 방문객 및 안내 직원 마스크 착용 준수, 편의시설에 대한 소독·환기, 손 소독제 비치, 음주·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알린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유흥시설과 휴가철 이용이 급증하는 숙박시설에 대해선 출입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시설 환기·소독, 시설별 인원 제한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영화상영관과 공연장에 대해선 될 수 있는 대로 온라인 사전 예매를 홍보하고 시차 관람객 입장, 공연 전·후 환기,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일상 속에서 방역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성수기를 피해 가족단위 또는 소규모로 휴가 보내기, 휴가 중 발열 및 기침 등 유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은 TV 방송 자막으로 송출하고 전광판 및 버스정보단말기와 누리집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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