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미래발전협 '이건희 미술관' 지방 유치에 한뜻

유재형 2021. 6. 17.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울산과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시장)'가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입지를 지방으로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 회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에서 절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며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을 살려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2020년 8월 5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5개 시도 시장 및 지사 기념 촬영.(사진=경남도 제공)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과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회장 송철호 울산시장)’가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입지를 지방으로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문화예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앞서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 검토를 지시한 이후 전국 30여 개의 지자체에서 미술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지방의 지자체들은 국내 문화시설의 36% 이상, 그중에서도 미술관의 경우 5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에 미술관이 유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이같은 뜻을 반영한 공동 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6월 말 이건희 미술관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 회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에서 절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며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을 살려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8월 5일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하고, 영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