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무산된 이승우 "속상하지만 감독님 선택이 맞다..응원하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6. 17. 06:15
[스포츠경향]
“속상하고 힘들지만 감독님의 선택이 맞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이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카드를 포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해외파 선수 가운데 이승우와 함께 백승호(전북 현대)가 빠졌다.
이승우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림픽팀에 합류해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렸다. 최상 컨디션 유지를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항상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이 담긴 심정을 털어놨다. 이승우는 한국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지난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승우는 “너무 속상하고 힘든 날이다. 그렇지만 저보다 더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이 가야하는게 맞다. 감독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자세로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팀 동료였던 선수들에게 이젠 팬 입장에서 응원을 보내겠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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