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유지한 美연준, 적절한 테이퍼링 시점 논의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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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적절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작의 시점과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시작했다.

또 2023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첫 금리 인상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지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까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조금 앞당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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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전 시장과 대중에 사전통보" 강조..당장 안 해
2023년 최소 2차례 금리 인상 예상..기존 전망 앞당겨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적절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작의 시점과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시작했다.

또 2023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첫 금리 인상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회의들에서 FOMC는 우리의 목표를 위한 경제의 진전에 대해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목표는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적인 경제적 진전이 있기 전까지 매달 1200억 달러(약 134조 2200억원) 규모의 자산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당장 정책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준이 테이퍼링을 결정하기 전 시장‧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변화의 결정을 알리기 전 사전통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FOMC 위원 18명 가운데 11명은 2023년 0.25%씩 최소 2차례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다만 이 같은 언급이 정책 변화의 임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연준은 이날 '제로' 수준인 단기 기준 금리를 유지하며 800억 달러의 국채와 400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단지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까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조금 앞당긴 셈이다.

한편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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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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