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김이슬과 구슬 돋보인 임호중과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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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부천 하나원큐가 임호중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양인영의 연속 점퍼와 김이슬의 3점슛을 앞세워 7-0으로 경기를 시작한 하나원큐는 1쿼터 중반 구슬의 3점슛으로 19-9,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김이슬의 패스를 받은 구슬이 3점슛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이슬은 2년 만에 다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고, 구슬은 처음으로 이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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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16일 김해 가야고 체육관에서 열린 임호중과 연습경기에서 87-72로 이겼다. 새로 합류한 김이슬과 구슬이 돋보였다. 김이슬과 구슬은 3점슛 8개 포함 37점을 합작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14일부터 김해에서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16일 오후에는 임호중과 연습경기에 나섰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전지훈련을 할 때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연습경기를 갖는다”며 “아직까지 제대로 전술훈련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지영과 김이슬, 구슬, 양인영, 이정현이 선발로 나섰다. 양인영의 연속 점퍼와 김이슬의 3점슛을 앞세워 7-0으로 경기를 시작한 하나원큐는 1쿼터 중반 구슬의 3점슛으로 19-9,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1쿼터를 30-20으로 마친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임호중의 돌파를 막지 못해 32-28로 쫓겼지만, 양인영과 김이슬의 활약으로 48-40으로 우위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31초 만에 3점슛을 내주자 작전시간을 불렀던 하나원큐는 속공을 연이어 허용해 52-56으로 역전 당했다. 김지영과 김이슬의 3점슛으로 58-58로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60-62로 2점 열세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65-67로 뒤질 때 구슬이 역전 3점슛을 터트린 뒤 상승세를 탔다. 양인영과 구슬이 득점을 주도해 순식간에 82-72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김이슬의 패스를 받은 구슬이 3점슛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이슬은 “서로 말을 많이 하려고 한다. 아직은 안 맞는 부분이 많다. 구슬뿐 아니라 코트에 들어가는 모든 선수들이 서로 맞춰가야 하는데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느끼는 건 다르다. 더 잘 하고 싶고,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직까지는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구슬은 “경기 전부터 서로 필요한 것과 원하는 플레이를 많이 이야기한다. 친구니까 김이슬, 양인영까지 같이 뛰는 게 좋다. 다른 선수들도 같이 소통을 잘 한다. 고아라 언니도 불편해하지 말고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소통이 잘 된다”고 했다.
하나원큐는 많은 변화 속에 2021~2022시즌을 준비한다. 강이슬이 팀을 떠나자 트레이드를 단행해 김이슬, 김하나, 구슬을 영입했다. 김이슬은 2년 만에 다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고, 구슬은 처음으로 이적을 경험했다.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야 할 김이슬과 구슬이 이적 후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 공격을 주도했다는 게 의미있는 연습경기였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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