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쓰고 할인도 받으세요".. 신한·국민카드 렌털시장 '드라이브'

강한빛 기자 2021. 6. 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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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생활·전자용품 렌털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마이렌털샵'은 중소 기업이 별도의 절차없이 렌털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심사, 전자계약, 청·구입금 등 계정 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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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사들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생활·전자용품 렌털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할인,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로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건 물론 중개에 나서며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중소 제조·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렌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렌털샵’을 운영 중이다.


‘마이렌털샵’은 중소 기업이 별도의 절차없이 렌털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심사, 전자계약, 청·구입금 등 계정 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입점하는 기업이 신한카드의 신용 평가모형을 활용해 렌털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관련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자체 렌털샵을 운영 중이다. 삼성카드는 개인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삼성카드 렌털’을 운영해 왔으며 이듬해 우리카드도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을 선보이며 렌털 시장에 진출했다.

 

렌털 시장은 성장세에 올라탔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전체 렌털시장 규모는 2016년 26조원에서 지난해 40조원 가까이 몸집을 늘렸다. 이에 카드사들은 변화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렌탈업체와 손을 잡고 특화된 카드 출시에 나서고 있다. 장기 고객을 확보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모두렌탈’과 손 잡고 ‘모두렌탈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음식물처리기, 공기청정기 등 렌탈 용품 이용료 자동 납부 시 매월 최대 1만7000원이 할인되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자동 납부를 신청한 렌탈 제품이 2건 이상이면 렌탈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

 

또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인터넷, 렌털 등 이용 요금 자동 납부 시 매월 최대 1만7000원이 할인되는 ‘KB국민 LG헬로비전카드’도 내놨다.

 

우리카드는 ‘렌탈페이 우리카드’, ‘세라젬 우리카드’를 내놨으며 월 렌털료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구독경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렌털 관련 제휴 카드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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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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