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의 추천] 4천km 누비며 찾은 토마토..매일 따자마자 고객 식탁에
갓신선은 위메프에서 운영 중인 신선식품 현지 직배송 서비스다. 신선식품에 정통한 MD들이 현지를 돌며 엄선한 상품을 복잡한 유통 과정 없이 생산자가 이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범석 위메프 신선식품팀장이 주축이 돼 온라인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유통 단계가 줄어든 만큼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중간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토마토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하게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북 정읍 '따옴농장'에서 재배된 찰토마토로, 주문이 들어온 만큼만 매일 따서 농장에서 고객에게 발송한다. 미리 따서 후숙 과정을 거친 상품이 아닌, 빨갛게 익었을 때에 맞춰 수확한 신선한 상품으로 고객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실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재구매율은 최근 49.6%를 돌파했다. 갓신선을 구매해본 고객 2명 중 1명은 다시 갓신선을 찾는다는 뜻이다.
서비스가 자리 잡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전국을 돌며 생산자에게 입점을 설득하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온라인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데 거부감이 있거나 일거리만 더 늘어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김 팀장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모든 순간이 쉽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리뷰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온라인에서 만나기 힘든 좋은 품질이라 가족과 믿고 먹는다는 글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오픈 후 8개월간 반품률도 0.011%로 유지하고 있다. 갓신선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맛·신선도 등 사유를 불문하고 이용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환불 신청을 받는데, 서비스 초창기부터 반품률 0%대를 유지하며 상품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 팀장은 "계속해서 현장을 발로 뛰며 이용자가 무조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갓신선'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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