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독거노인·1인가구 지원 한계.. 계층별·사업별 대책 마련 최선" [지방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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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랑채'는 이웃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임택(사진) 광주 동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각 동마다 마을과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임 구청장은 "구도심 특성상 독거노인과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지만 행정 기관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며 "때문에 마을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이웃을 돕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행정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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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사진) 광주 동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각 동마다 마을과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임 구청장은 “구도심 특성상 독거노인과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지만 행정 기관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며 “때문에 마을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이웃을 돕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행정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의 1인가구 비중은 45%(전국 평균 30.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임 청장은 “지난해 5월 1인가구의 실태조사를 마치고 계층별, 사업별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청년 1인가구에는 행복 푸드와 긴급케어 동구 구급대 서비스를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사랑채는 전국 91개 지자체가 참여한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상을 받았다.
임 청장은 “젊은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동명동이 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 푸른길 공원 등과 연결돼 강소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며 “문화마을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구가 매년 개최하는 ‘추억의 충장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임 청장은 “올해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는 혼합분산형 축제로 계획하고 있다”며 “금남로와 충장로 중심이던 축제의 공간을 동구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문도시 조성과 관련해 임 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책읽는 문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며 “인구와 실업, 소외, 차별 등 문제 해결점을 인문정신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지역민의 독서기회 확대를 위해 독서권장 도서 100권을 선정한 임 청장은 “관내 9개 서점과 지역서점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권장도서 100권 중 1권을 선물하면 지역 영세서점을 살리고 주민들의 독서기회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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