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올해 물가 3.4% 상승전망..아직 테이퍼링 공식언급 없어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6. 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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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에너지와 농산물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3.0%나 오른다.

경제전망은 크게 바뀌었다.

PCE는 3월(2.4%)에서 3.4%로, 근원 PCE는 2.2%에서 3.0%로 각각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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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기자회견 문답 기다려야
제로금리, 매달 자산매입규모 유지
GDP 성장률 올 7.0%로 대폭 상향
2023년에는 무조건 금리인상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에너지와 농산물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3.0%나 오른다. 관심이 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 이후 기자회견의 문답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연준은 16일(현지 시간) 지금의 연 0.00~0.25%의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하는 것도 유지된다.

경제전망은 크게 바뀌었다. 올해 성장률은 7.0%로 지난 3월(6.5%)보다 0.5%포인트나 상향됐다. 다만 실업률은 4.5%로 변함이 없다. PCE는 3월(2.4%)에서 3.4%로, 근원 PCE는 2.2%에서 3.0%로 각각 조정됐다.

내년 금리인상을 전망한 위원은 4명에서 7명으로 늘었고, 2023년 금리인상은 전체 18명 가운데 13명이나 됐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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