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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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성정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자 지위를 가지고 있는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 의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매각 주간사회사 등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이 법원과 매각 주간사회사 측에 입찰가를 맞추겠다고 증명하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자가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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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성정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자 지위를 가지고 있는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 의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매각 주간사회사 등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마감된 이스타항공 본입찰 결과 쌍방울-광림 컨소시엄만이 이스타항공 입찰에 뛰어들었다. 쌍방울 측은 약 1100억 원의 입찰가격을 제시했다. 성정은 1000억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을 써낸 바 있다.
성정은 지난달 우선매수권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입찰 가격을 제시할 기회가 있다. 이에 성정은 추가 금액을 더해 쌍방울 측이 낸 입찰 가격만큼을 제시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쌍방울 측이 제시한 액수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보고 인수를 서둘러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정 측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 관련 공문을 받으면 법원에 매수권을 행사하겠다고 답변할 예정이다. 성정이 법원과 매각 주간사회사 측에 입찰가를 맞추겠다고 증명하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자가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금융권에서도 성정 측에 공동투자를 제안했지만, 성정 측이 독자 인수에 나설 만큼 이스타항공 인수 및 운영 자금을 이미 확보해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 매각 대금은 각종 채권을 갚는 데 사용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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