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범도민 환수위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본래 소장돼 있던 오대산으로 돌려받기 위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환수위는 이날 강원 평창 왕조실록·의궤 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수 운동에 돌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본래 소장돼 있던 오대산으로 돌려받기 위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환수위는 이날 강원 평창 왕조실록·의궤 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수 운동에 돌입했다.
환수위원회에는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불교계, 지방자치단체, 각급 기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과 한왕기 평창군수, 김동호 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7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환수위는 대국민 서명 운동을 시작으로 전시회, 토크콘서트 등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은 1913년, 의궤는 192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 1923년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다고 알려졌다가 2006년 도쿄대 도서관 귀중서고에 소장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민간을 중심으로 환수 운동이 일어났다. 그 성과로 2006년 47책, 2011년 81종 167책이 일본에서 환수됐지만 국유문화재로 편입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나집, 오른 집값 50% 임차인에”…전문가 “절대 공짜 아냐”
- [단독]‘이준석 돌풍’ 탄 국민의힘, 한달간 당원 2만3000명 늘었다
- 윤석열 절친 이철우 “이준석 새정치, 큰정치와 결합해야”
- 이준석-안철수 “합당 의지 재확인”…‘당명 개정’엔 이견
- ‘지각대장’ 푸틴이 웬일? 바이든보다 먼저 도착…“생산적 만남 기대”
- 文대통령에 “문XX 탄핵” 악플 단 병사, ‘상관모욕죄’ 유죄
- 靑 SNS 또 논란…文 오스트리아 방문했는데 ‘독일’ 국기 올려
- “부당구금 난민신청자 보상 못받는건 위헌” 헌법소원 청구
- 류호정, 타투 새겨진 등 드러낸 채 “타투업 합법화하라”
- 국제인권단체 “韓 디지털성범죄 특징은 ‘몰카’…화장실 모습 왜 보고싶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