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주 젊은이들 "특별자치도, 몰라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들은 '특별자치도'로 바뀐 배경과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15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오피알에이에 의뢰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10명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인식조사'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1010명 대상 인식조사
제주도민들은 ‘특별자치도’로 바뀐 배경과 의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15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오피알에이에 의뢰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10명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인식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2006년 7월부터 제주도 명칭이 제주특별자치도로 바뀌게 된 배경과 의미에 대한 인지도에서 59.7%는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40.3%는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18∼29세 젊은층과 학생층은 특별자치도에 대한 인지도가 각각 36.6%, 27.6%에 불과해 다른 나이대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뒤 15년간 제주 지역사회의 자치역량 수준에 대한 평가는 ‘높다’ 36.6%, ‘낮다’ 50.1%로 나타나 부정적인 응답이 더 높았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제대로 확립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51.4%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변했고, ‘그런 편’이라는 긍정적 평가는 40.3%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29.3%에 그쳤으며 ‘부족했다’는 답변이 60.0%에 이르렀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35.7%, 친환경 도시 조성 32.6%로 나타났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나집, 오른 집값 50% 임차인에”…전문가 “절대 공짜 아냐”
- [단독]‘이준석 돌풍’ 탄 국민의힘, 한달간 당원 2만3000명 늘었다
- 윤석열 절친 이철우 “이준석 새정치, 큰정치와 결합해야”
- 이준석-안철수 “합당 의지 재확인”…‘당명 개정’엔 이견
- ‘지각대장’ 푸틴이 웬일? 바이든보다 먼저 도착…“생산적 만남 기대”
- 文대통령에 “문XX 탄핵” 악플 단 병사, ‘상관모욕죄’ 유죄
- 靑 SNS 또 논란…文 오스트리아 방문했는데 ‘독일’ 국기 올려
- “부당구금 난민신청자 보상 못받는건 위헌” 헌법소원 청구
- 류호정, 타투 새겨진 등 드러낸 채 “타투업 합법화하라”
- 국제인권단체 “韓 디지털성범죄 특징은 ‘몰카’…화장실 모습 왜 보고싶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