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탄소중립 핵심 'CO₂포집 기술' 개발 시동

남혜정 2021. 6.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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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탄소중립에 핵심 기술인 CO₂ 포집 기술 연구개발에 나선다.

SK E&S는 1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텍과 함께 'CO₂ 포집기술 고도화 및 실증 상용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E&S는 대규모 수소생산과 LNG 발전에 최적화된 CO₂ 포집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적극 지원하고, 효율적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향후 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텍과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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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발전 최적 CCUS 기술 등
실증 상용화까지 연구 적극 지원
에너지기술硏 등과 업무협약 체결

SK E&S가 탄소중립에 핵심 기술인 CO₂ 포집 기술 연구개발에 나선다.

SK E&S는 1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텍과 함께 ‘CO₂ 포집기술 고도화 및 실증 상용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E&S는 대규모 수소생산과 LNG 발전에 최적화된 CO₂ 포집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적극 지원하고, 효율적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향후 에너지기술연구원, ㈜씨이텍과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CO₂ 포집(CC)기술은 한국의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통상 LNG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가동률이 떨어질 때 전력계통에 바로 편입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LNG 발전이 다른 화석연료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지만 CO₂를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따라서 CO₂ 포집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LNG 발전이 CO₂를 포집하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또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과 결합하면 LNG 발전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을 통해 LNG 개질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 제거도 가능하다.

CCS 기술은 국내에서는 석탄화력 발전을 중심으로 실증 단계까지 진행됐지만 아직 상용화는 못한 상태다.

이에 SK E&S는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CCS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 E&S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CO₂ 대량포집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습식 포집 방식(CO₂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액체 화학물을 활용해 포집 하는 방식)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CCUS는 에너지산업의 ESG 경영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SK E&S는 CCUS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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