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첫발..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발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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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를 세우고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발성 복지 급여 위주의 정책은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새 출발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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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를 세우고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원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회사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운 뒤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올 4월에는 설립등기를 마쳤다. 자본금 2억9500만 원은 구가 전액 출자했다. 보건복지부의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5억 원과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한 기부금 3억 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 회사는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는 사업 △구청, 공공기관 및 민간의 지원이나 연계 가능 사업 △특별한 기술 없이 기본교육을 받은 노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사업 등을 발굴해 지역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직 3명과 현장근무에 참여할 노인 40명으로 운영된다. 공공시설 청소, 시설관리, 여성안심서비스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연계 사업에 우선 투입되며 연말에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 생산 및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카페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발성 복지 급여 위주의 정책은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새 출발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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